신입일기

[신입일기 - 70 주차] 문의와 함께한 한 주.. 😊...

듬듬 2024. 2. 2. 20:00

  일주일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드디어 금요일 저녁이구나 싶기도 하고.. 주말에 출근 안 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 설에 못 내려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일단 쉴 때 좀 여유를 즐겨야겠다. ㅠㅠ


🥰 한 일

 

1. 업무 계획 수립 & 인사고과 작성

 

 사실 아직도 업무 계획 확정은 아니다. ㅋㅋㅋㅋ 다음주에 또 바뀔 수도 있지만 일단 크게 변동될 일은 없을 듯하다. ㅎㅎ. 인터럽트 업무 생각해서 일정 짜두긴 했는데,, 이번 주에 진행된 걸 보면 인터럽트 업무가 그 .. 인터럽트 수준이 아니다. ㅋㅋㅋ 메인이다 그냥.. 이걸 어떻게 잘 뚫고 가야 할지 모르겠다. 약간 문의 밭에 갇힌 기분..  😂 아 아직 요구사항 구체화 안된 것도 있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뭐..~~

 

 

 

2. 문의 대응

 

 시작은 "주임님, API 가 매분 50~59초 사이에 요청이 되지 않는 것 같은데.. 혹시 그럴 수도 있나요...?" 였다. ㅋㅋㅋㅋㅋ 월요일 퇴근 직전에 타 팀 주임님이 메신저로 질문 주셨고,, 혹시나 해서 로그를 봤는데 .. 로그에 에러가 찍혀있긴 하더라. 그래서 나는 이것 때문에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ㅎㅎ..~ 이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자세하게 정리해 볼 예정이다. . 😇

 

 결론은, 아직 해결되기 전이다. ㅋㅋㅋㅋ 월요일에 가 봐야 안다. 야근을 하게 될 수도..~~ 그치만 문제만 해결된다면 야근은 상관없다. 🤣 

 

 

 

3. 인수인계 받기

 

 우리 주임님 퇴사하시기 전에 인수인계받는 중이다. 우리 팀에 문의 오는 것도 많고, 요구 사항도 많고, 기존에 계획해 둔 업무도 해야 해서... 한 번 받은 후로 인수인계가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다. ㅋㅋㅋㅋ ㅠㅠ 인수인계를 주로 기능 위주로 해주시는데, 테스트를 많이 해서 그런지 대강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안다. 나에게는 코드가 문제인데... 그거는 계속 보고 수정하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니 ... 후다닥 적응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우리 서비스에 화면이 너무 많다 . . 😇😇)


 

 

4. API 이슈 수정

 

 에러 로그가 찍혀있는 API 들에 대해 수정했다. 하나는 예외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고, 다른 하나는 SQL 쿼리에 특수문자가 포함될 경우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서 그대로 에러가 발생했다. 오늘 오전에 후다닥 수정하고, 자체적으로 테스트도 해보고, 응답값 그렇게 전달되어도 괜찮은 지 타 팀 주임님에게 질문도 드리고, 수정 다 끝난 이후에는 실제 사용 중인 서버에 부분 패치를 슬쩍했다. ㅋㅋㅋ 아까 퇴근 전에 보니까, 예외 처리 잘 된 걸로 출력되더라. 빠르게 수정 잘했다 !! 🥰

 


⭐ 느낀 점

 

1. 마음 다잡기 🥰

 
 문의가 진짜 많다. 숨 쉴 틈이 없는 기분이다. 팀 내 다른 파트 주임님이 "옆 집에서 불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리 집도... "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 말씀해 주신 옆 집이 우리 웹 파트다 .. 팀에 정말 많은 변화가 순식간에 와 버려서 모두 정말 바쁘다. 이슈 파악 + 팀장님께 보고의 반복이다. 팀장님 자리에 앉으시면 다들 원인 파악한 거 답변드리더라.. 물론 나도... ㅋㅋㅋㅋㅋㅋㅋ

 

 많은 문의를 대처하고 있는 주임님들이 대단해 보이고, 계속 바빠 보이는데도 웃음을 유지하시는 팀장님도 대단해 보인다. 나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힘든 걸 서로 나눠야 덜 힘들지 않을까..  사실 이게 시작에 불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잘 버텨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좋은 팀원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힘닿는 곳까지 노력해보려 한다. ㅎ.ㅎ 🥰👍

 



2. 실습생분 잘 도와드리기

 실습생분이 요번에 발표를 진행하셨는데, 다른 주임님이 발표 준비 도움 요청을 나에게 하라고 하셨나 보더라. 나는 그 문의 대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실습생 분이 차마 말 못 걸고 기다리고 있다가 발표 시작이 많이 늦어졌다. 미리 말씀해 주셨으면 서둘러서 도와드리던지 다른 분께 부탁드려 달라고 말씀드렸을 텐데... 나중에 알게 되어,, 허걱 하는 마음이었다.

 

 자책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마음이 좀 그랬다. 점심도 굶으면서 준비하셨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좀 찡하구먼.. ㅠㅠ 그 마음 뭔 지 너무 잘 알 것 같아서.. 😂 다음부터는 급하면 아무나 잡고 그냥 물어보셔도 된다고, 자책 안 하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앞으로는 내가 많이 질문드리고 도와드려야겠다. 도움 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ㅎㅎ.. 시간 될 때 한 번씩 질문드려봐야겠다.

 

 

 

3. 체력 기르기 😆

 
 체력이 없으니까 집에 오면 쓰러진다. ㅋㅋㅋ 밥 먹고 쓰러지고.. 어제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엎드린 채로 잤다가 새벽에 일어났다. ㅋㅋㅋㅋ 엎드린 채로 잔 게 좀 짠하기도 한데,, 그럴 거면 누워서라도 자든가... ㅋㅋㅋㅋㅋㅋㅠㅠ 그래도 새벽에 일어나서 큐티라도 하고 자서 다행이다. ㅋㅋㅋ

 

 그래서 요즘 체력 키우려고 일단 걷기도 하고,, 집 앞 공원에 있는 운동 기구에서 뭐라도 해보기도 하는 중이다. 드라마에서 나왔던 것처럼, 체력이 없으면 그 정도 노력에 안주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고 싶지 않다. 체력도 올리고 실력도 키우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도 키워 열심히 살아내보고 싶다. 그러니까 일단 조금씩이라도 체력을 길러보자.. 


 

기엽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른데, 열심히만 하는 사람이 될까 봐 두렵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열심히 하지도, 잘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될 게 분명하니, 일단 노력해보려고 한다. 꾸준히 하다 보면 어딘가에는 닿겠지~😊 불안해하지 말고 그냥 하던 대로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