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022년 정리

2022년 정리 글을 쓰려고 계획했던 건 2022년 연말부터였는데.. 어쩌다보니 2023년 1월 말이넴. ㅋㅋㅎㅎ 시간 진짜 빨리 가네~~ ㅠㅠ 좀 늦긴 했지만 아직 1월이니까 뭐 ㅎㅎ 요정도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ㅎㅎ~ 그리구 .. 다른 글 읽어보면서 느낀 건데.. 내가 너무 길게 쓰나 싶기도 하고?! 간결하게 써보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아마 티엠아이 대잔치가 될 것 같긴 하다.. 😋 아 아닌가? 나중에 내가 보려고 쓰는 거기도 하니까... 그냥 알아서 잘 써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잘한 일 😎

1. 부모님 이벤트 해드리기!

 

어무니 생신 - 피자 용돈 박스

피자 용돈 박스는 어무니 생신날 준비해서 드렸다~ 저 피자 박스 안에 용돈 세팅은 내 동생이 했는데.. 군대 갔다와서 그런지 아주 정리를 착착 잘하더라. 보면서 좀 뿌듯했다. ㅋㅋㅋㅋㅋㅋ 저 사진 되게 잘 나왔는데 어무니 아부지 얼굴이 다 나와있어서 ㅠㅠ 요렇게밖에 못 보여주는 게 좀 아쉽구만~

아부지 생신 - 옷 밑에 용돈 ㅎ_ㅎ

이 때는 내가 학교에 가 있어서, 내 동생이 용돈 준비 및 편지 옮겨적기 등등을 다 했다. 그래서 준비 과정 사진 밖에 없다. ㅋㅋㅋㅋ 저것도 정리 되게 잘했네.. 기특하네 ㅎ_ㅎ;; 아부지는 어무니 생신 한 달 차이라.. 깜짝 이벤트가 넘 어렵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다음에는 좀 더 생각을 많이 해서 성공해보는걸로...... 🥲

 

아부지 퇴직 기념 케이크

아직 퇴직은 아닌 상태지만~ 공식적으로 일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ㅎㅎ 뭐라도 해드리고 싶어서 케이크랑 영상 편지를 준비했다. 근데 영상 편지 보면서 아부지 대신 내가 왕창 울어버렸지 뭐야....~~? ㅋㅋㅋㅋㅋㅋㅠㅠ

2. 전액 장학금 :D

헤헤

대학교 입학할 때 성적 관련 목표가 4.5 받기랑 과탑이었는데, 4학년 1학기에 둘 다 이루게 되었다~! 67명 중에 1등 했다. 좀 잘하긴 했네~? ㅋㅋㅋㅋㅋ 무엇보다도 전액 장학금 받으니까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시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짜잔하고 보여줬을 때 울 어무니.. 별안간 눈물을 흘리셨는데 영상 공개 못하는 게 넘 아쉽네. ㅋㅋㅋㅋㅋㅋㅎㅎ

 

3. 모발 기부

 

이건 2022년 연초에 했던 일이다. 코로나 때 휴학도 하고.. 복학 후에는 수업이 비대면이라서.. 그냥 뭐 나갈 일이 없더라. ㅋㅋㅋㅋㅋㅋ 내가 코로나 걸리면 부모님 직장에 영향이 좀 크게 갈 것 같아서..~~ 그래서 약속을 최대한 줄였다. 원래 잘 안나가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까 머리가 길어서 가족과 함께 커팅식하고 그대로 기부했다~ 자랑 목적은 아니구.. 내가 나중에 보고 뿌듯해하려고 기록하는 거다.ㅋㅋㅋㅋ 자랑하려면 진작 인스타에 올렸겠지만~~ 아직 친구들도 잘 모를걸?! 😋

4. 잔디 심기 & 블로그 글 꾸준히 올리기

내 잔디밭 🤢

매일 조금이라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 현우 덕분에 이걸 시작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진짜 저 선수 반만 따라가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 마음 하나만으로 이걸 그냥 시작하게 되었다. 시작이 반인데.. 그 선수가 시작을 도와주었다. (이렇게 해둔 게 취뽀할 때도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내 취뽀 지분의 반은 임투유 꺼라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 너무 고마운 사람.. 😭)

 

그 이후로는 내가 열심히 유지해보았다. ㅎㅎ 그러다보니 200일 가까이~? 문제를 풀고 글을 올리게 되었다! 물론.. 빼먹은 날도 있었지만. ㅎㅎ..ㅠㅠ 최대한 안 빼먹고 하려고 엄청 노력했다..~~ 친구들이랑 만나고 온 날에도 집 가자마자 문제 풀고 글 쓰고 이랬던 것 같은데.. ㅎㅎ 제법 열심히 했네~~! 기특하구만.

내 힘으로 조회수 올리고 싶어서 12월 중순까지인가..? 그 때까지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다 비밀로 했었다. ㅋㅋㅋㅋ 지금도 인스타 링크 확인 안했다면 모를 거다 ㅋㅋㅋㅋㅎㅎ. 내 생각에는 아는 사람.. 10명 이하인 것 같다.. 느낌상?! ㅋㅋㅋㅋ 여튼.. 조회수를 위해 인스타에 링크 올린 건 절대 아니고... 그냥 저기 올려다두면 지켜보는 사람 있는 느낌이니까 공부를 조금이라도 할까 싶어서 올려둔거다. ㅋㅋㅋㅋㅎㅎ (조회수 노리고 공개하는 느낌 들까봐 쫌 고민하긴 했다..~~ 😅) 신입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는 걸 보면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ㅎ_ㅎ

 

5. 취뽀 후 용돈 드리기!

울 가족 반응 1

울 가족 반응 2

취뽀 후에 월급의 반을 가족 용돈으로 사용했다~ 진짜 너무 뿌듯하더라?! 캡쳐 속 말투는 우리 삼남매 말투다. ㅋㅋㅋㅋㅋㅋ 어무니 아부지 반응은 영상 통화라서 대화 캡쳐 이런 건 없긴한데~ ㅋㅋㅋㅋㅋ 울 어무니가 따봉을 몇 번이나 날려주셨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 자랑도 많이 하신 것 같더라. ㅎㅎ ㅋㅋㅋㅋㅋ 정말 뿌듯하고 좋았다~!

 

 

6. 자격증!

정처기~

나도 기사 자격증 생겼다. ㅎ_ㅎ 급하게 준비한 거 치고는 잘 해낸 것 같긴 하다. 잘했다~ 요것도 임투유 덕이 쫌 있다.. 딱 필기 시험날 저녁에 방송을 켜준다고 하니까 공부할 힘이 막 나더라. ㅋㅋㅋㅋㅋ 우리 현우 응원하면 자격증도 생기고 취뽀도 하는데.. 나랑 같이 투유 응원할 사람~~?! 😊

 

 

---

행복했던 일 🥰

 

1. ⭐️ 서울 우승 ⭐️

서울도 별 달았다~

5년만에.. 서울도 우승했다. 쁘로핏 울 때 같이 운 사람 나야나..~~~~ㅠㅠ 우리 주장.. 그동안 맘 고생 많이 했지.. ㅠㅠ 서울 별 달고 다들 진짜 좋아하더라. 방송에서도 신난게 다 전해지고.. 복기 방송은 몇 번 돌려봤는 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서울이.. 지하철 광고를....ㅠㅠ

강남구청 역에 서울 걸렸길래.. 후딱 가서 보구왔다. 간 김에 젠지도 가봤는데, 유튜브로만 봐왔어서 그런 지 너무너무 신기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요번 서울은 유독 끈끈했던 것 같아서 ㅠㅠ 그래서 더 좋았고, 상황 때문에 헤어지게 되어서 너무 아쉽기도 하네잉..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길 바란다. ㅠㅠ 별 달아줘서 넘 고마웠어 22 서울~~! 🐯

 

2. 💙 SPG 직관 🧡

짱스피지

나의 취뽀 후.. 할 거 많아서 힘들었던 기간은 SPG 로 다 버텨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당. ㅎㅎ. 그 중에서도 임투유씨 지분이 아주 크다 ㅋㅋㅋㅋ 직관 가면서 얼마나 행복했는 지 모른다. 일주일 내내 직관 생각만 해도 좋더라... 나를 위한 보상이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제대로 깨닫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진짜 계속 성장하는 우리 팀 보는데.. 그냥 다 기특하고.. 내가 해준 건 응원밖에 없지만 뿌듯하고.. 그렇더라. ㅋㅋㅋㅋㅋ

 

선수들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코 앞에서 보니까 너무 떨리더라. 특히.. 나는 살면서 임투유씨를 만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한 달 사이에 4번이나 봤다.. 덕분에 과분할 정도로 행복했지 뭐야~ ㅠ_ㅠ SPG 팀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감 선생님, 매니저님, 구단주님까지.. 다 친절하시고 따뜻하시더라.. 올해에도 SPG가 유지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디에 있든 그냥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D

기억하고 싶은 일 ☺️ & 그냥 있었던 일 🙃

1. 코로나

 

코로나 생각보다 더 아프더라. 그 때 여름 방학 기간동안 긱사에서 뭐라도 해보겠다고 남아있었는데, 친구들 한 번 만나고 왔더니 바로 코로나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 2년동안 잘 버텨왔는데 한 번에 걸려버리더라. 첫 날에는 열이 엄청 나고 그 다음에는 목이 엄청 아팠던 것 같은데.. 잘 견뎠다.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다고 하던데, 나는 서럽지는 않았고 그냥 .. 이거 언제 낫냐 ㅎㅎ;  요런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ㅎ_ㅎb

 

2. 시청알바

 

올해도 시청알바를 했다~ 이번에는 시청안에 있는 과에 배정받아서 매번 버스타고 다녔다. 버스에서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한 번도 못봤던 친구도 만났다. 그 친구도 시청알바 가는 거였는데.. 나보다 더 멀리 가더라. 친구 덕분에 출근길이 심심하지 않았다 ㅎ_ㅎ 

 

내가 맡은 역할은.. 그 도로명 주소가 적힌 건물 번호판 상태를 직접 가서 확인하는 거였다. 주무관님이 마을을 정해주시면, 그 마을에 붙어있는 건물 번호판들을 찾아다니면서 체크했다. 덥긴 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강아지들도 보고, 소도 보고, 동네 어르신들과 인사도 하고 하니까 재밌긴 하더라. ㅋㅋㅋㅋ

 

시골이라 닭도 많고.. 소도 많았다. ㅋㅋㅋㅋㅋ 재밌더라. 그런 경험 언제 또 해보남~~! 시청알바 할 때마다 이것저것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면서 얻는 것도 많다. 돈도 돈이지만.. 추억도 그렇고 다 너무 좋다. 이제 더이상은 불가능하겠지만 ㅠ_ㅠ 그래도 4번이나 했으니.. 후회는 없다! 고생했다 ㅎ_ㅎ..ㅠㅠ